첫아기 낳고 친정 어머니가 도와주실 수 없어서 많이 속상했어요.

개인 사정으로 조리원에서 마음 졸이며 급하게 엄마마음에 예약하게 됐고,

우선 지점장님과 첫 통화에 제가 원하는 분을 단번에 파악하시고,

똑부러지고 명확한 모습에 신뢰가 가서 조리원에서 안도하며 쉴 수 있었습니다.

 

처음 지점장님과 통화할 때 제가 요청했던 사항은

1. 아기 좋아하시는 분 -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친절하신 분 - 관리사님 가시고 주양육자는 제가 되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싶었어요.

3. 깔끔하신 분 - 위생부분은 당연히 모두가 민감한 부분이니까요.

이렇게 세가지를 부탁드렸습니다.

 

광진 성동 동대문 지점 이효순 관리사님을 강력 추천합니다.

 

1) 관리사님은 우선 아기를 정말 좋아십니다.

우리 아기가 조리원 퇴실후 바로 등센서가 심했는데

저도 잘몰랐던 우리 아기 맞춤형 핫한 육아템도 소개해주셔서 제가 조금이라도 쉴 수 있었습니다.

분수토를 자주 했는데 저는 아기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는데

분유가 안맞는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시고 회사별 분유의 특성도 잘알고 계셔서

잘맞는 분유도 추천해주셔서 그뒤로 토하지 않고 칭얼거리지도 않고 잘먹어요.

아기에 대한 관찰을 세심하게 하셔서 아기의 건강과 특성을 잘파악하셔서

알려주셔서 육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2) 관리사님은 매우 친절하세요.

조리원에서 2주 동안 있으면서 많이 배우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배우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가장 고난이도라는 목욕 교육을 받았지만 막상 집에서 남편과 목욕 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더군요.

관리사님께서 남편한테 직접 목욕 교육을 여러번 시켜주신 후

지금은 아기가 편안하게 아빠랑 목욕을 잘합니다.

초보 엄마 아빠가 아기 안는 자세부터 어색한데 편하게 아기를 케어하는 방법을

직접 시범을 보이며 교정해주시고 자세히 알려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외에서 여러가지 꿀팁들을 많이 알려주세요.

같은 질문을 여러번해도 절대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3) 관리사님은 요리도 잘하시고 아기의 위생부분은 철저하세요.

모유수유로 식사를 잘해야하는데 출산 후 입맛이 돌아오지 않아서 억지로 꾸역꾸역 먹었는데

먹고 싶은게 없다는 저에게 엄마처럼 이거해줄까요? 저거해줄까요? 정말 많이 신경써주셨어요.

입맛이 까다로운 제가 그 덕분에 조금이라도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요리 솜씨도 뛰어나시고 손도 빠르셔서 아기보시면서 바쁜 와중에 요리도 맛있게 잘해주세요.

남편도 정말 맛있다고 좋아합니다.

오시면 아기 세제로 세탁하거나 삶은 유니폼으로 바로 갈아입으시고,

요리하실 때는 앞치마 착용하시고 아기 것들은 다 삶아주시고 아기의 위생이 정말 철저하세요.

 

* 산모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많이 신경써주시고 산후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고 친절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시고,

산모의 한마디에도 흘려들으시고 않고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셔서 감동했습니다.

남편에게 제가 "신생아랑 똑같다고 생각하고 다 해주고 잘해줘야한다"라고 말씀해주시고,

산후우울증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셔서 남편이 저에게 더 잘해주게 됐습니다.

 

* 정성껏 아기케어와 산모케어와 산모식사를 신경써주셔서

제가 마음 편히 쉴 수 있었고 아기를 믿고 맡겨 놓고 남편과 외출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 직접 아기를 케어해보니 산후도우미는 봉사하는 마음이 아니라면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2주가 아쉬울 정도로 시간이 빨리갔고

연장하려고 했지만 인기가 워낙 많으셔서 다른곳에 바로 가게 되셔서 아쉽게 못했어요.

저희 아기를 친손주처럼 돌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