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정부지원 바우처로 이용했던 산후도우미 업체는 엄마마음 이라는 곳이었어요.

미리 예약해두지못한 탓에 하루 전에 급히 알아봐야했는데
다행히 전화로 꼼꼼하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마음이 편안했어요~

운좋게 공정애 관리사님을 만났는데
초산이라 경험이 없고 출산후 몸이 좋지 않았던 저에게는 말그대로 베스트관리사님이었다고 생각해요

급작스런 출산과 조리원 퇴소에
신생아를 키울만한 준비가 별로 되어있지 않았던 집안 환경에도 하나하나 찬찬하게 아기에게 필요한 것들(젖병 관리, 아기침대 정리정돈, 아기물품 등)을 정비해주셨고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구입하라고 말씀해주시고
굳이 사기 아까운 것들은 최대한 다른 방법을 찾아 해결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출근 하셨을때랑 부엌일 마치시고나 중간중간 아기 기저귀 갈아주실때 등등 항상 손 깨끗이 씻어주시는 것도 좋았고

관리사님이 계시는 동안 저희집 구석구석이 아기를 돌볼때에 산모에게도 아기에게도 좀더 편안한 방향으로 서서히 바뀌어갔어요~

무엇보다 아기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주시고, 아기에게 자주 말도 걸어주시고, 돌봐주시는 모습에

저의 걱정 많은 성격에도 마음을 놓고
밤새 못잔 잠을 보충할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아기 목욕도 능숙하게 해주셔서
조리원에서는 목욕할때마다 울던 아기도 차츰 안정되어갔고
지금은 목욕 좋아하는 아기가 되었어요^^

제 품에서는 엉엉 울던 아기가 관리사님한테 가면 뚝 그치는 것도 신기했구요

저는 양가에서 음식을 많이 챙겨주셔서 관리사님이 직접 요리해주시는 경우가 많지 않았지만
그때그때 있는 반찬들 골고루 영양가 있고 따듯하게 먹을수있도록 식사 때마다 잘 챙겨주셨고

아기있는 곳과 욕실 청소, 아기 빨래 잘 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시간 여유가 생기면 묵은 때 있는 곳들도 꼼꼼하게 청소해주셨어요 (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일을 찾아서 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마음 같아서는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은데
비용 등 여러가지로 인해 아쉽습니다 ㅠ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